기둥 154곳 철근 빠져…LH사장도 끄덕인 'LH 전관'[뉴스쏙:속]

보강 철근 154개 주차 기둥 전체에 빠져…LH 전관 특혜 지목

인사하는 이한준 LH 사장. 연합뉴스
경기 양주의 LH 단지는 보강 철근이 있어야 할 154개 기둥 전체에 이런 철근이 없었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구조 계산을 잘못한 겁니다.

경기 남양주와 충북 음성의 아파트에서는 다른 층 도면으로 시공이 이뤄지면서 수백 곳의 보강 철근이 빠졌습니다. 기둥에 있어야 할 철근이 각각 42%, 82%씩 누락된 겁니다.

이렇게 확인된 곳이 LH가 발주한 전국 아파트 중 15곳입니다. 5곳은 이미 입주를 마친 상황입니다.

'LH 전관 특혜'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LH 이한준 사장은 "LH가 오래된 기관이다보니 전관이 다 있다. '얼마나 많이 있느냐, 적게 있느냐, 최근에 간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며 했습니다.

또 시행령으로 …검수원복 굳히기?

법무부가 수사준칙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검수원복 굳히기'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검찰의 보완수사 참여 범위를 넓히고 경찰의 수사종결권을 축소하는 내용입니다. '검수완박'을 무력화하려는 시행령 꼼수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남부소방서에서 119구급대 류명수 소방장과 최지원 소방사가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은 더 뜨겁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전남 화순 37도, 서울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온열 질환사망자는 어제 3명이 더 발생해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누적 1117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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