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부산의 한 초고층 아파트 승강기에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비상용 승강기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승강기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6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승강기 내부 조명안정기 등이 타 소방당국 추산 3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강기 배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