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광주 DF 티모, 코로나19 양성으로 ATM전 명단 제외

광주FC 티모.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수비수 티모(30)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팀 K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티모가 감기 증상으로 오늘 오전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금일 경기 명단에서 제외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외 선수들은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스페인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토트넘(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등을 초청한 쿠팡 플레이가 올해도 이번 행사의 주최·주관·중계를 맡았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았고 대구 최원권 감독이 코치를 맡았다. 티모는 홍 감독과 최 감독의 선택을 받은 '픽 일레븐'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팬들의 투표로 뽑힌 '팬 일레븐' 11명까지 총 22명의 선수로 팀 K리그가 꾸려졌다.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티모는 올 시즌 광주FC에 합류했다. 188cm, 84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헤딩과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선보여 광주FC 이정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올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명문 클럽들을 초청했다. 오는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차전, 다음달 3일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3차전 등 친선 경기도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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