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에 날아간 손흥민 골…토트넘은 5골 폭발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이 오프사이드에 날아갔다.

손흥민은 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전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긴 휴식을 마치고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영국 런던 대신 프리시즌 투어 첫 장소인 호주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18일 퍼스전에서는 결장했고, 이후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3일 레스터 시티전은 폭우로 취소됐다.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출전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해리 케인, 그리고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공격을 맡겼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내내 썼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손흥민과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다만 아직까지 실전 감각을 완벽하게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반 26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넣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히샤를리송(왼쪽).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공격은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이 책임졌다.

토트넘은 후반 네 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조바니 로셀소의 슈팅이 수비수 등에 맞고 흐르자 히샤를리송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후반 7분 혼전 상황에서는 수비수가 머리로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공을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끊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9분 로셀소가 네 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45분 히샤를리송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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