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경기 과천 청사에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김용빈 현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했다.
선관위 사무총장은 지금껏 내부 승진으로 임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선관위 개혁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그 일환으로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외부인사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