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측은 "지난 15일 UFC 측으로부터 ''UFC 100'' 대진상대가 T.J 그랜트로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원래 상대였던 조나단 굴렛(29, 캐나다)은 훈련 중 어깨 부상을 당해 ''UFC 100'' 출전을 포기했다.
T.J 그랜트(25)는 181cm, 78kg의 캐나다 출신 파이터. 국내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격투기전적 14승 2패를 기록 중인 재야의 고수다. 14승 중 12승을 서브미션으로 이기는 등 그라운드 실력이 출중하다. 지난 4월 ''UFC 97''에서 일본의 초난 료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김동현은 "상대가 갑자기 서브미션 강자로 바뀌었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오는 7월 12일(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리는 ''UFC 100''을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