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건전 재정 운용 기조 아래 올해 세수가 약 40조 가량 감소할 것이 예상되면서 포항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올해 두 차례의 국비확보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한편,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포항시의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포항 영일만항 연안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등이 있다.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반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설계비와 항사댐 건설 설계비,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비 등 주요 계속사업 예산도 차질없이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진행되는 공모사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추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예정된 8월 말까지 수시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