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 제이스)이 오는 25일(한국시간) 친정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토론토의 LA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는 임박했고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날짜를 정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류현진은 지난 22일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투구수를 85개로 끌어올렸다. 이 매체는 이 경기가 류현진의 복귀 전 마지막 재활 등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고 총 네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최근 등판에서 직구 최고 구속 90.8마일(약 146km)을 기록했다. 체인지업은 23개 던져 7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등 부상 전 모습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다.
마침 토론토는 다음 주말부터 휴식일 없이 17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선발투수의 체력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다. 류현진이 합류하면 당분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빠르면 다음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펼쳐지는 LA 에인절스와 홈 3연전 기간에 돌아올 것이 유력하다. 아직 미정이지만 에인절스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는 3연전 첫 날 선발투수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