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쨍그랑'…고가 물품 5분만에 싹쓸이한 일당 검거


둔기로 가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가의 물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5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편집숍에서 망치로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게에 침입한 지 5분여 만에 고가의 시계와 가방 등을 미리 준비한 봉투에 담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해 서구와 연수구 등지에서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특정한 직업은 없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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