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 4만3천명이 참여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최정상급 K-팝 스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21일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오는 8월 6일 저녁 새만금 잼버리 대집회장에서 걸그룹 아이브(IVE)와 스테이씨(STAYC) 등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케이팝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이브와 스테이씨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잼버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잼버리 참가자들만 관람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5일 최종 출연진과 세부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세계 청소년들의 잔치'인 세계잼버리는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직전인 2019년 대회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2015년에는 일본 야마구치에서 열렸다.
한국은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로 이번에 두 번째 대회를 열게 됐다.
전 세계 158개국 청소년 4만3천여명이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매립지에서 진행된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참가자 수송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참가자들의 첫 수송 버스가 오는 2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새만금까지 이동한다.
공항에서 부안 잼버리 영지까지 입·퇴영 수송은 왕복 2천150대, 전북 14개 시·군 영외 과정활동 수송은 잼버리 기간 매일 310대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