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에 따르면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8대 왕 현종, 그리고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최수종이 극중 현종의 신임을 얻고 나라의 운명이 걸린 전투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역을 맡았다.
KBS 대하드라마 전성기를 이끈 최수종은 신생국 고려와 당대 최강국 거란제국이 26년간 맞붙은 전쟁의 고통을 끝낸 강감찬 장군 이야기를 명품 연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배우 김동준은 극중 고려 왕조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인 현종 역을 맡는다. 현종은 즉위 초반부터 거란의 침입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거란 침략을 격퇴하고 고려의 번영을 이룩한다.
이날 공개된 '고려 거란 전쟁' 1차 티저 영상에는 드라마틱한 전투신과 화려한 액션, 강감찬 장군으로 분한 최수종, 현종 역을 맡은 김동준의 모습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교차된다.
10년 만에 대하 사극에 출연하는 최수종은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김동준 역시 찰나의 눈빛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심는다.
해당 영상 말미에 나오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 옵니다"라는 최수종의 한마디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