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이후 인터 마이애미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이다.
인터 마애이미는 앞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영입했다. 여기에 알바까지 합류하면서 FC바르셀로나 출신 3명이 다시 뭉치게 됐다. 메시와 부스케츠, 알바는 2012-2013시즌부터 9시즌을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다.
알바는 2009년 9월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여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11시즌 동안 459경기(27골 99도움)에 출전했다. 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코파 델 레이 7회 우승에 공헌한 측면 수비수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유로 2012 우승 당시 전 경기에 출전했고, 2023년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A매치 통산 93경기 10골 9도움.
인터 마이애미는 5승3무14패 승점 18점으로 MLS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에 처져있다. 하지만 메시와 부스케츠, 알바 영입과 함께 반전을 꾀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크루즈 아슬(멕시코)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