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방문객 30% 감소…동해시, '후끈' 이벤트로 피서객 유혹

동해 망상해수욕장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망상해변에서 피서객을 유혹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속된 장마와 함께 동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이 예년보다 줄고 있어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망상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지역 6개 해수욕장은 지난 12일 개장 이후 19일까지 피서객 5만 4921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7%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망상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78개팀 약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19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남녀 비치발리볼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피서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2023 동해 망상페스티벌 '힙바다-힙海'을 열어 여름밤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붐업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국·도비 등 2억 2500만 원을 들여 3일간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가수가 출연해 열정의 밤, 푸른밤을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부스와 폐이스 페인팅, 힙합 타투, 포토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첫 날과 둘째 날에는 힙합과 EDM을 테마로 원슈타인, 신스, NSW YOON, 김재욱, 호미들, 한요한, 행주, 자메즈 등 국내 유명 랩퍼가 출연한다. 셋째 날에는 재즈&팝클래식을 테마로 김동규, 고아라, 한아름, 라클라쎄, DK앙상블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2023 망상 달빛 해변 마켓이 매주 금·토·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바다민원실 앞 해변에서 열린다. 다양한 수공예 제품과 농수산물 등의 판매를 통해 야간에 망상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피서 분위기 위축돼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는 지역상인들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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