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러운 이강인, 팬들의 카메라 세례에 "사생활 존중 부탁"

   
PSG에서 훈련 중인 이강인. PSG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 후 팬들의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이강인은 19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많은 사랑과 관심 언제나 감사드린다"면서 짧은 글을 올렸다. 이어 "하지만 제 사생활은 존중 부탁한다. 갑자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원치 않는 때 촬영하면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은 지난 9일 프랑스 리그1 PSG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래가 될 이강인의 이적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입단 후 이강인의 유니폼이 품절될 만큼 인기가 치솟았다.
   
PSG 훈련장에도 팬들이 쇄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강인에게 사인을 받는 사진과 영상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다. 하지만 지나친 촬영에 이강인이 사생활 존중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이강인.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은 PSG에서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팀에서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PSG는 21일 르아브르AC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PSG는 25일과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두 차례 친선전을 펼친다. 8월 1일은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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