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지역 한인 선교사들이 최근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연합수련회, '발칸 MK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정오의 빛'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선교사 자녀들의 신앙 성숙과 교제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51명의 선교사 자녀와 부모 선교사 등 총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말씀 묵상과 한국어 교육, 다양한 예능 활동을 비롯해 선교사 자녀로서의 고민과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가리아 김아엘 선교사는 "이번 캠프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물론, 사명자로서의 정체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각 나라의 선교사들이 선생님이자 친구가 되어주는 특별한 수련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