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 투자유치 활성 위해 광양만권 산단 확대 필요

"공유수면 개발, 전기공급 인프라 구축 등 대책도 마련해야"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상임위 활동 모습.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 3))은 제373회 임시회 일자리투자유치국 업무보고에서 광양만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단 용지 확대, 전력 인프라 구축 등 전남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광양만권 산단의 용지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들이 공장 증축, 신설 등 활발한 투자 의사를 보이고 있음에도 광양만권 산단에 용지가 한정되어 투자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단의 산업 용지 적기 공급이 필요하다"며 공유 수면의 적극적인 개발 등을 통해 용지를 확보하고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공유 수면 개발은 항만과 가까워 물류비 절감의 이점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므로 서둘러 준비해서 산단을 공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양만권 주요 산단은 이차전지 등 신성장 기업의 높은 입지 수요에도 산업용지가 한정되어 공장부지를 적기에 보급하지 못해 투자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타 지역 산단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김태균 부의장은 원활하지 못한 광양만권 산단 전기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도 "산단에 입주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도록 기존 전력공급 인프라를 시급히 개선하고, 입주 예정인 기업들이 제때 공장을 가동하도록 신규 전력공급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여 지원하는 것이 투자유치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 위광환 국장은 "에너지산업국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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