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본명 이윤상)과 배우 심혜진의 아들인 이찬영씨가 하반기 데뷔 예정인 SM 신인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한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CBS노컷뉴스에 "8월 1일 남자 신인 그룹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만 말했다. 이찬영씨가 데뷔 멤버에 속해 있는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이찬영씨는 2018년 방송한 SBS 예능 '싱글와이프 2'에 윤상-심혜진 부부의 아들로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미국에서 주니어 수영 선수로 활동 중인 이찬영씨에 관해, 심혜진은 "억지로라도 약한 마음을 강하게 해 주고 규칙적으로 하게 해 주려고 그래서 수영을 시작해서 계속 끌고 온 것"이라고 수영을 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다섯 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이찬영씨는 NJ 주니어올림픽 10세 이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는 게 심혜진의 설명이다. 이찬영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이찬영이에요. 13살입니다"라고 자기소개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 선수가 꿈이냐는 질문에 "저는 그냥 수영은 잘하면 좋죠"라고만 답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새 보이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다. SM 측은 "신인 남자 그룹의 데뷔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 등 막바지 준비 중이다. 곧 구체적인 데뷔 일정 공개하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신인 보이그룹은 2020년 NCT 멤버로 합류했다가 탈퇴한 성찬, 쇼타로와 SM 루키즈로 공개된 은석, 승한 4명에 비공개 연습생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