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유일한 분만 산부인과인 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 인근 단양군과 강원 영월군을 아우르는 분만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제천시는 18일 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분만 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올해 하반기 2억 5천만 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5억 원의 운영비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게 돼 전문의 한 명과 간호사 2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제천에서는 올해 산부인과 한 곳이 분만을 중단하면서 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 지역 임신부들의 분만을 도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