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 경주시의회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주시의회는 17일 집중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위해 암곡 왕산마을과 불국 진티마을을 방문해 위험지역과 공사현장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곳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가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운데 경주지역 홍수 취약지의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재해 복구 공사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 한순희 위원장, 임활 위원장, 정종문 의원은 이날 집중 호우에 대비해 경주시가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응급조치와 함께 주민대피 등의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의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집행부과 유관기관은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