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6박 8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해 안보 협력 등을 강화했다.
이후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해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강화 등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 방문을 마친 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귀국 즉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대응과 관련한 지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