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방1리에는 15일 윤모(63,여) 씨와 김모(67)씨 등 주민 2명이 토사물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휘말려 실종돼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상심이 크실 것으로 안다. 황망하시겠지만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견뎌주시고 힘내달라"고 위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실종된 분들을 찾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여당 원내대표께서 오셨으니 저희들에게 필요한 것 국회에서 예산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별방1리 노인회관에 대피해 있던 수해민 일부는 윤재옥 대표 일행이 모습을 드러내자 "살려달라"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주민 유국진(73) 씨는 "원내대표님과 도지사님이 오셔서 여러 약속을 하셨다. 그 말씀에 책임을 져달라. 수해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이번에 정말 힘을 써주셨으면 고맙겠다"고 했다.
주민 유태두(81) 씨는 "워낙 큰비가 내리긴 했지만 소하천 정비가 제대로 안돼 있었다는 게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 관련 예산 확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