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물 치우려다…60대 남성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

폭우에 침수된 순찰차. 기사와 연관 없음. 군산시 제공

전북 익산에서 배수로의 토사물을 치우려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전북 익산시 웅포면의 한 배수로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로 무너진 배수로 복구공사가 진행되던 중 작업 소장이 수로관 안쪽에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이웃주민과 배수 문제에 대해 통화를 했으며, 토사물을 치우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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