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산 일부 지역 침수…"인접 주민 대피해달라"

대청댐 정오부터 방류량 3천 t으로 늘려…공주 금강교 수위 1.95m 상승 예상

류영주 기자

충남 공주와 아산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자치단체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공주시는 15일 오전 8시 18분 '옥룡동 버드나무1길이 침수돼 대피 명령을 발령한다'며 '인근 주민은 공무원, 경찰의 지시에 따라주시기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이어 오전 8시 34분에는 '옥룡동 버드나무1길 침수에 따라, 인근 주민은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역시 오전 8시 46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곡교천 수위 상승으로 염치읍 곡교리·석정리 지역 침수가 진행되고 있어 인접 주민들은 염치초등학교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공주 정안면 438.5㎜, 아산 송악면 248㎜로 집계됐다.
 
공주 금강교와 아산 충무교 지점에는 이날 오전 홍수주의보에서 홍수경보로 상향 발령됐다.
 
대청댐은 이날 정오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대청댐 초당 방류량을 3천 t으로 늘리기로 했는데, 방류량이 늘면 하류 하천인 공주시 금강교 지점의 수위가 최대 1.95m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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