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의 간판 스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3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2.65점을 기록해 총 63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하람은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대회 결승은 16일 오후 2시30분에 펼쳐진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의 간판 스타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이 종목 4위에 올랐고 2020 도쿄올림픽 3m 스프링보드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하람은 15일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하고 19일에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나선다. 3m 스프링보드에서 상위 12명 안에 이름을 올리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함께 출전한 김영택(제주도청)은 총점 256.00점으로 50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출전해 각각 14위, 19위에 머물러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