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천과 임실군 섬진강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천과 임실군 섬진강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는 계획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지점의 수위는 현재 2.46m를 기록하고 있다.
섬진강 유역인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지점의 수위는 현재 3.83m를 기록 중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전주·완주·익산·김제·정읍·군산·부안·고창·진안·무주·임실·순창 12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남원과 장수 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전북에 100~200㎜, 많은곳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강수 상황과 비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