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과거 한 브랜드 청바지 모델 시절 사진을 올린 후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그러자 제주항공, 에뛰드, 티웨이항공, 비씨카드, 대전 동구, 스픽, 네이버 시리즈 등 다양한 공식 계정이 댓글을 달아 관심을 표했다.
그룹 핑클 시절부터 솔로 데뷔 이후까지 다양한 제품의 모델을 맡아 광고계에서도 '톱'이었던 이효리는 2012년 이후 상업광고를 찍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2013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이효리는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 게 아니고 저는 그 화장품을 발라서 예뻐진 게 아니고"라며 "저는 아닌데 자꾸 사람들한테 '이것만 있으면' 그런 식으로 자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활동하다 보니 대중들과도 되게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그 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사실 저는 그런 건 별로 없었다. 사실 채식을 하면서 우유라든지 동물 실험한 화장품이라든지 이런 건 어차피 할 수가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냥… 막판에는 뭐 들어오는 것도 없었고. 쉬면서"라고 부연했다.
이효리는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함께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는 국내 최고 여성 아티스트의 전국 투어를 담은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