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인 11블록(BL)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24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2블록은 사업 신청자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부산도시공사에서 제시한 공모 기준에 미달해 유찰됐다.
에코델타시티 11·12·24블록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은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약 3700가구를 짓는다.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중·소형(전용 59~84㎡) 공공분양주택을 추가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물가 변동 이슈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 대다수가 이번 민간 참여 사업 공모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김용학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협약을 신속히 체결하고 주택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