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취업자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 고용률은 두 달째 60% 선을 유지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7만 6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 5천 명 증가했다.
이 같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월(4만 7천 명)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치다.
취업자 수는 2월 7천 명↑, 3월 1만 6천 명↑, 4월 1만 명↑, 5월 4만 4 천명↑ 등으로 오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5천 명↑), 건설업(1만 3천 명↑), 제조업(7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 명↑), 농림어업(4천 명↑) 등 골고루 증가했다.
고용률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대구지역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 대비 2.1%p 상승했다.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60% 선을 지켰다.
동북지방통계청 강태경 사회조사과 팀장은 "과거에는 여성들의 취업이 활발했는데 최근에는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남성 취업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남녀 동반 증가가 취업자 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2.8%로 2.2%를 기록했던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같은 기간 경북지역 취업 사정은 주춤했다.
6월 취업자 수는 149만 3천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8천 명 감소했다. 제조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4만 2천 명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실업률은 2.8%로 최근 석 달째 유지하던 2.6%보다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