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내기는 북측에서 제공한 평양시 청계동 농업과학원 앞 논 8개필지 9천여평 가운데 경기도 재배법으로 경작하는 6개필지 6천780평에 대해 이앙기를 이용해 실시됐으며 나머지 2개필지에는 북한 재배법으로 북한 인력이 손모내기를 했다.
이번에 모내기를 한 볍씨는 지난달 경기도 농업기술자가 방북해 파종한 볍씨를 기른 것으로 오는 8월 중순쯤 벼 이삭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도와 북측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벼농사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공동협력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S 사회부 이동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