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구로·영등포·동작에 첫 긴급재난문자

강수량 '1시간 50mm' '3시간 90mm' 모두 충족

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남단 일대에서 이동하는 차량들이 물살을 가르며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 등 지역에 기상청의 첫 극한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영등포구 신길·대림동, 동작구 상도·상도1·대방·신대방동에 극한호우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48분 기준 동작구 신대방제1동에는 시간당 72㎜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있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 강수량 50㎜'와 '3시간 강수량 90㎜'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극한호우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호우 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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