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는 10일(현지 시간) 본인의 트위터에 최근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마돈나는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기도, 치유하고 격려하는 말에 고마움을 전한다. 여러분의 사랑을 느꼈다"라며 "저는 현재 회복 중이고 제 인생의 모든 축복에 관해 믿을 수 없이 행복하다"라고 썼다.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마돈나는 두 가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아이들, 두 번째는 본인의 월드 투어 티켓을 산 관객들이었다. 마돈나는 "티켓을 산 관객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함께 이번 쇼를 만들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해온 동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저는 그 누구도 실망시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제 건강, 강해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북미 투어 일정을 재조정해 오는 10월 유럽에서 시작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마돈나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마돈나가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수일간 중환자실에 있다가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더 셀레브레이션 투어'(The Celebration Tour)를 시작해 내년 1월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마돈나는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투어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