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건폐율 초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대구 남구 '앞산 골안골 해넘이 캠핑장'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대구안실련은 10일 "해넘이 캠핑장의 건축법 위반과 공사 추진 과정, 남구 공무원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일탈행위와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단체는 남구가 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캠핑장 공사를 대부분 완료하고도, 건폐율 초과 문제로 준공 일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안실련은 남구가 캠핑 시설을 천막으로 설치하려던 당초 계획과 달리 건축물을 과도하게 많이 지으면서 현행법에 규정된 건폐율을 초과하게 됐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남구 관련 부서가 인허가 절차시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동의해줬다면 불법을 묵인 방치한 것이나 다름 없다. 또 남구가 7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했거나, 불법을 알고도 누군가의 강행 지시로 사업을 진행했다면 이는 담당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일탈 행위일 수 있다"고 감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체는 "공익감사와 별도로 대구시 차원에서도 경위 조사와 난개발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