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가 지역 내 문화·체육 불모지로 꼽혀온 삼락동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사상구는 7일 오후 삼락동 전 사상경찰서 부지에서 삼락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 윤숙희 사상구의장, 사상경찰서와 북부소방서 등 유관 기관·단체장 20여 명과 구민들이 참석했다.
삼락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454억 원을 투입해 3766㎡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6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사상구는 센터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뿐 아니라 생활문화센터, 삼락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주민의 문화·건강 복지와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오래 걸린 만큼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센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상구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인프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