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7일 중회의실에서 세메스(대표이사 정태경)·세메스 10개 협력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등 13개 기관이 모여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지역 12개 대학과 12개 주력 기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관학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양성 교육은 한기대가 도맡아 실시하고, 자체 교육생을 선발해 기업체 취업까지 연계한다. 세메스 주식회사는 세메스 협력업체 재직자들이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기대는 지난 6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88억 원을 지역 반도체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규모 2조9천억 원을 자랑하는 세메스 주식회사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반도체 분야 기업으로, 지역 협력업체 전문 인력양성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세메스 주식회사와 한국기술교육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대학, 기업체와 지속해서 천안형 일자리를 함께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