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한 공연장에서 40대 여성 성악가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7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23분쯤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화장실에서 40대 여성 성악가인 소프라노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이날 '카르미나 부르나' 공연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방문했다.
A 씨가 무대에 오를 차례가 됐는데도 보이지 않자 찾으러 나선 공연 관계자가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