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갤럭시 서클(Galaxy Circle)'이라는 상표권 출원과 우선심사를 신청했다.
갤럭시 서클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상표권을 등록한 '갤럭시 링'과 같은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즉 스마트 반지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은다.
스마트 반지는 현재 스마트 워치처럼 건강과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또 VR(가상현실) 기기의 컨트롤러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영국 특허청에도 △삼성 서클(Samsung Circle) △삼성 인덱스(Samsung Index) △삼성 인사이트 Samsung Insight) 등 3개의 상표를 등록했다. 이 역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를 겨냥한 관련 기기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