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담합, 부녀회가 나섰다!

"부동산 시세 정상화 방안 실행한다"며 부동산 업자 초청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부녀회가 게시한 유인물. (김갑수PD)

미친 듯 날뛰고 있는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또다시 발표되었지만 정작 집값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아파트 부녀회의 담합행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대책이 없어 치밀하고 세밀한 집값 안정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판교 신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경기도 분당과 용인 등의 집값이 연일 폭등하는 틈을 타 일산 등 수도권 도시에서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려는 담합 행위가 포착되고 있다.

일산 지역의 모 아파트의 경우 부녀회 이름으로 공공연하게 "부동산 시세 정상화 방안을 실행한다"며 부동산 업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부동산 모니터링 전담팀을 가동시킨다는 유인물까지 게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게시물에 대해 인근지역 부동산 업자들은 "말이 설명회지 거의 협박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부녀회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매물을 거의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초기 1억5000만원 안팍이던 시세를 4억원에 가까운 시세로 조절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까지 언급해 사실상 부녀회가 아파트 시세가이드 라인을 조절, 담합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갑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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