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 운전자가 연이어 충돌 사고를 냈다.
6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이 가로등과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 마주오던 차량 1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