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으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신임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임명하는 등 정무직 차관급 및 대통령 특보 인선을 단행했다.
문화특보로 임명된 유 전 장관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문화부 장관 재임 당시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 전 장관이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해 자문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신임 통계청장에 임명된 이 차관보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자문관 등을 지냈다.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7회 합격 후 공정위 유통정책관, 대변인,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세청장으로는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이 임명됐다. 고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지냈다.
조달청장으로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예산총괄과장, 재정제도과장, 지역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새만금개발청장으로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