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그동안 협업을 진행해 왔던 지역 중·소 스타트업과 함께 '2023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대선주조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4개 부스를 꾸린다. 대선, C1블루, 와인반병 등 주력 제품 외에도 △테이스티키친 △씨엔컴퍼니 △성심온도담 △통뼈감자탕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테이스티키친은 지난 4월 돼지국밥 국물을 베이스로 한 '돼국라면'을 처음 선보인 지역 스타트업이다. 대선주조와 협업 제품 '대선이라면'을 만들어 지난달부터 대선주조 브랜드 스토어인 'ㄷㅅ'에서 판매해 주목을 끌고 있다.
테이스티키친 정의근 대표는 "브랜드페스타와 같은 큰 행사에 대선주조 도움으로 홍보와 판매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씨엔컴퍼니'와 '성심온도담'의 술장고와 유기 소주잔도 선보인다. 두 회사는 지난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주최한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에서 대선주조와 협업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통뼈감자탕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음식박람회에 내놓은 협업 제품 1천 세트가 이틀 만에 매진되는 인기를 끈 여세를 몰아 브랜드페스타에서도 대선주조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행사 흥행을 위해 사흘간 홍보 도우미를 별도 채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소주잔, 물티슈, 양말, 숙취해소제 등 풍성한 경품으로 관람객들을 끌어모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 대표 브랜드 축제에 지역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씨엔컴퍼니 박창준 대표도 "지난해 대선주조와 콜라보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부산브랜드페스타에는 대선주조를 비롯 140여 개 부산 기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