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총상금 1100만 달러 증액…역대 최대 규모

고진영. 연합뉴스
US여자오픈 총상금이 역대 최다 1100만 달러(약 143억원)로 책정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6일(한국시간) "2023년 US여자오픈 총상금을 1100만 달러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은 1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였다.

여자 골프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1000만 달러였다. 특히 US여자오픈은 2021년 총상금이 550만 달러(우승 상금 100만 달러)였다. 불과 2년 사이 총상금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우승 상금 200만 달러는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은 두 번째다.

2023년 US여자오픈은 한국시간으로 6일 밤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시작된다.

남자 US오픈이 자주 열렸던 장소다. 현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리고 있다. 여자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런드의 US오픈 우승을 봤다. 여기서 경기를 하다니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US여자오픈은 2035년 다시 페블비치에서 열린다. 2040년, 2048년에도 페블비치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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