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로드FC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5(안양 대회장 최홍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로드FC 출범 이후 안양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로드FC와 최 대회장은 지난 4월 안양시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만나 대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최 시장은 종합 격투기(MMA)와 안양 대회에 관심을 보였고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 핵심은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다.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최강' 김수철(31)과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이 출전한다. 체급별 유일한 한국 파이터다.
김수철의 상대는 브라질의 브루노 아제베두(33)다. 난딘에르덴은 일본의 데바나 슈타로(38)와 맞붙는다.
다른 4강 대진은 하라구치 아키라(28·일본)와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키르기스스탄)가 밴텀급에서 격돌한다. 라이트급은 맥스 더 바디(39·카메룬)와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러시아)가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