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욱 감독의 신작 영화 '리볼버'가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첫 촬영에 돌입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무뢰한' '신세계' '공작' '헌트' 등을 선보인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다.
무엇보다 '리볼버'는 '무뢰한'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와 절제된 연출을 선보인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자 '무뢰한' 이후 전도연과 두 번째 조우라는 점에서 벌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도연은 약속된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대세 배우가 된 임지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과 동행하는 정윤선 역을 맡아 전도연과 함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간다.
'리볼버' 측은 "쏠리는 관심만큼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리딩 현장은 깊이 몰입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기로 에너지가 가득했다"며 "편안한 차림으로 참석한 리딩이었지만 배우들의 내공과 에너지는 촬영장의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