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는 5일(한국시간) 피르미누 영입을 발표했다. 피르미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 FA 신분이었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8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8년 동안 361경기 110골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에서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과 계약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피르미누도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알아흘리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2부리그 우승으로 프로페셔널리그로 승격했다.
앞서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영입에 이어 피르미누도 데려오면서 프로페셔널리그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