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년 하반기 실·국장 및 과장급 정기인사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에 인사 방점
3급 승진 4명, 4급 승진 25명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23년 하반기 실·국장 및 과장급 47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승진 인원은 모두 29명으로 3급 승진이 4명, 4급 승진이 25명이다. 전보는 17명, 신규임용 1명 등이다.

2급 이상 핵심 간부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3급 국장급 직위는 공석이 된 직위 위주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먼저,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의 핵심 직위인 관광마이스국장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대응에 기여한 박근록 2030엑스포유치과장이 승진 배치됐다.

여성가족국장에는 관련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역량을 쌓은 김은희 여성가족과장이 승진 임용됐다.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김유진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자리했다.

개방형 직위인 보건환경연구원징에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시 내부 공무원인 정승윤 탄소중립정책과장이 임용됐다.

또, 자치구·군 부단체장의 명예퇴직 등 요인에 따라 영도구 부구청장에 이용창 공공교통정책과장, 사상구 부구청장에 김정수 자치분권과장이 각각 승진 전보됐다.

서구 부구청장에 김민숙 여성가족국장, 해운대구 부구청장에는 국외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동석 전 신공항추진본부장, 중구 부구청장에 박태성 체육진흥과장이 각각 전보됐다.

4급 과장급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팀장들을 대거 발탁 승진해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인사운영을 통해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문화관광매력도시 추진, 소상공인지원, 하천관리, 창업허브도시 조성, 도시균형발전 및 지역사회 투자서비스체계 구축 등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일하며 성과를 창출한 팀장들이 발탁 승진됐다.

특히, 전국적 현안 사안인 전세사기 대응과 시내버스 안전관리, 감염병 대응 등 시민생활과 연계된 분야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대응, 차세대 부산형급행철도 사업추진 등에서 성과를 낸 팀장들이 대거 발탁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했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등 당면한 현안사업에 핵심인력을 집중 배치해 역량을 정조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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