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인 미나토구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3일 오후 3시 15분쯤 폭발음이 들린 후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사고 현장은 JR 신바시 역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레스토랑 등이 밀집한 번화가다.
NHK의 영상을 보면 건물 2층에서 불이 발생했고 유리창 파편과 각종 물품이 거리에 떨어져 있다.
NHK는 "폭발로 가게 안에 있던 50대 남성과 50대 여성 종업원, 통행인 50대와 70대 남성 등 4명이 화상을 입었다며 "부상 정도는 경상"이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남성은 교도통신에 "자동차가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폭풍 같은 충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시청은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