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이 7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칠곡군 '왜관지구전승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왜관지구전승비는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한 미 제1기갑사단 및 국군의 공적과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59년 3월 31일 건립됐다.
왜관지구 전투에서 미 제1기갑사단 및 국군은 1950년 8월 수차례 거듭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했고 이는 낙동강 전투 승리와 전쟁에서 역습의 발판을 마련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2월 12일 '왜관지구전승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