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양에너지 100% 자립형 온실 스마트팜 구축

한국공항, 제동목장에 국내 최초 에너지 완전자립형 스마트팜 추진
지속가능한 RE100 비즈니스 모델 '스마트팜' 현실화 관심

한국공항이 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유리온실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 완전자립형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한국공항 제공

제주지역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완전자립형 유리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동목장 유리온실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 완전자립형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완전자립형 스마트팜은 한국공항이 스마트팜 설비기업 ㈜씨솔팜, ESS배터리 전문업체 ㈜유시티와 기술제휴 및 운영협약을 통해 추진했다.
 
시설이 완공되면 태양광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 LED조명 등 작물재배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100% 자체 생산할 수 있고, AI와 IOT기술을 적용하여 작물의 생육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첨단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RE100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함은 물론, 도내 농가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자문, 기술제휴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미래형 온실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제동목장에서는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하면서 RE100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공항 임종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RE100 기술과 스마트팜 구축 노하우를 도내에 보급할 계획이며, 산학협력, 장애인 고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은 국내 최대 항공기 지상조업회사로서 제주지역에서 먹는샘물 제조, 농축산업, 관광업을 하면서 해마다 복지시설 후원, 장애인운동선수 고용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항이 스마트팜 설비기업 ㈜씨솔팜, ESS배터리 전문업체 ㈜유시티와 기술제휴 및 운영협약을 맺었다. 한국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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