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개통 직후 다른 학교 문항정보표가 출력되는 등 논란이 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수행평가 성적일람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고, 6월 23일 이후 기말고사가 종료된 학교는 6월 25일부터 '문항정보표'와 '학생답정오표'도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7월 1일자 전국 시도교육청의 일반직 정기인사가 정상적으로 처리됐고, 2일에는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통합에 따라 군위군 관내 13개 학교의 자료가 대구교육청 나이스에 이전되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강제 로그아웃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웹서버 패치(Webserver Patch)를 적용했다"며 "강제 로그아웃 되면서 화면에 '장기미사용'이라는 오류 문구가 뜨면 사용자 지원서비스(help.neis.go.kr)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제공했던 맞춤법 검사기능은 서버 부하를 일으키는 주 요인으로 파악돼 2일부터 사용을 중지시켰다.
교육부는 "나이스 안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개통상황실에서는 전국 19개 나이스 운영센터의 시스템 운영 상태와 학교 현장의 이용 상황을 실시간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신속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