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은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트웬티'(Twenty(Prod. 정키))를 발매한다. '트웬티'는 만 스무 살을 맞이한 수안의 진솔한 이야기를 녹여낸 싱글로, 어른이 되어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을 싱글 전반에 오롯이 담았다.
그간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정키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가운데, 수안 역시 수록곡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수안은 글로벌 팬들을 위해 각 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다. 다음은 솔로 데뷔를 앞둔 수안의 일문일답이다.
Q. 데뷔 후 팬들에게 선보이는 첫 솔로 싱글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좋은 기회에 솔로로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싱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싱글 1집 '트웬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
스무 살을 보냈거나, 스무 살을 앞둔 모든 이들을 위한 싱글이다. 만 스무 살을 눈앞에 둔 스스로를 위한 선물이기도 하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는 어른이 된다는 두려움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렘이 공존했던 시기다. 이러한 역설적이고 복합적인 감정을 싱글에 담아냈다. 만 나이 통일법을 통해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타임 슬립이기 때문에 스무 살의 의미가 더욱 특별한 것 같다.
Q. 타이틀곡 '트웬티'의 간략한 소개와 리스닝 포인트에 관해 이야기해 달라.
'트웬티'는 노래를 듣는 모든 분이 어른이 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마음껏 펼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가 느낀 스무 살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들과 희망차고 발랄한 멜로디가 리스닝 포인트다.
Q. 싱글 1집에 수록된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작업한 부분이 있다면?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스토리 전달을 중점으로 작업했다. 감정 이입을 돕기 위해서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대해 느꼈던 감정들을 직관적인 문장으로 표현했다. 프로듀싱에는 KBS2 '리슨-업'(Listen-Up)에서 인연을 맺은 정키 PD님이 참여해 주셨다. 저를 아티스트로서 존중해 주시는 PD님의 배려 덕분에 감사히, 재밌게 작업했다.
Q. 그룹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담은 다양한 티징 콘텐츠도 매력적이었다. 트랙 포스터,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스무 살이라는 나이가 누군가에겐 추억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4:3 비율의 뮤직비디오, 카세트테이프 형태의 앨범 등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노래가 많은 분께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각 곡의 트랙 포스터도 영화 포스터처럼 제작했다. 이러한 콘텐츠로 많은 분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 수안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Q. 수안의 솔로 데뷔를 기대하고 있는 국내외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사랑하는 플로리! '트웬티'가 선물 같은 싱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제 이야기가 가득 담긴 만큼 플로리와 더 가까워지길 바라요! 더운 요즘 제 노래로 더 힘낼 수 있길 기도할게요!